美 항만노조 파업 예고...글로벌 공급망 타격 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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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 미국 양대 항만 노조로 꼽히는 국제항만노동자협회(The International Longshoremen's Association, ILA)가 47년 만에 파업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되며 미국뿐만 아니라 글로벌 공급망에도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음
- ILA는 미 동북부 메인주부터 걸프만 텍사스주까지 미국 대서양 연안 14개 항구에서 일하 는 근로자 수만 명이 가입된 노조이며, 1977년 이후 파업을 벌인 적이 없음. 파업이 시작 되면 미국 수입 물량의 43~49%에 영향
<9/22 파이낸셜타임즈 보도>
"계약이 만료되는 오는 30일까지 미국해운연합(USMX)와 새로운 단체협약을 체결하지 못하면 파업에 돌입할 것." _ILA
배경
- 2018년 ILA는 고용주 단체인 USMX와 '마스터 계약'을 체결함
- 노사간 체결한 마스터 계약에 따르면 인간 근로자가 개입하는 항만 자동화 설비의 도입은 허용하지만, 인간과 어떠한 상호작용도 없는 완전 자동화 항만 설비의 도입은 금지됨
- 그러나 항만운영사인 APM 터미널과 그 모회사인 세계 2위 해운사 머스크가 자동화 로봇의 일종인 '자동 게이트 시스템'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지난 6월 초 USMX와의 예정된 협상을 취소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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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Risk
- 파업이 시작되면 글로벌 공급망에도 연쇄적인 타격을 줄 수 있으며, 원자재 수입, 제품 수출 및 배송 비용을 급등 시키며 물가 상승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됨
- 미국 수입업체들은 파업 가능성을 높게 보고 각종 자재와 전자제품 등을 급히 사들이고 있음
- 이미 일부 해운사들은 미국 동부 선적 물량을 서부 항만으로 돌리기 시작했지만, 미국 전체 화물 컨테이너 선적 물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서부에서만 소화하긴 역부족이라는 평가
- 지난 2022년 팬데믹으로 인해 LA 롱비치항의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과 자동화 설비 도입 문제로 파업에 나서며 화물 처리가 지연되며 글로벌 공급망에 영향을 준 바 있음. 당시 120억 달러(약 16조 404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는데, 전문가들은 이번 파업이 그보다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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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미자동차노조(UAW)가 9/17(화) 스텔란티스가 '23년에 체결한 노사 합의를 위반했다고 주장하며 파업을 예고한데 이어 9/18(수) 포드 금형공장을 상대로도 고용 안정, 숙련 직종에 대한 보상 강화를 요구하며 파업 가능성을 시사함. 과거에는 노조가 단협 기간 내에는 파업을 진행하지 않았으나 '23년 교섭에서 공장 폐쇄나 고용 보호 위반이 있을 경우를 예외로 두는 합의가 이루어지며 변수가 발생함
아마존이 코로나 이후 지속됐던 재택근무제의 종료를 선언('25년 1월부터 주 5일 출근)한 것에 대해 일부 언론과 내부 직원들은 그동안 인력을 과잉 충원해 경영 부담을 느끼는 기업들이 전면적인 출근제를 활용해 자발적 퇴사를 유도하고 있다고 지적함. 이는 미국 노동시장이 식어가고 있는 가운데 사용자의 입김이 더 강해지기 시작했음을 시사함
중국은 '23년 6월 청년 실업률이 21.3%까지 치솟자 통계 발표를 중단한 바 있음. 이후 재학생을 실업률 통계에서 제외한 새로운 방식으로 발표를 재개했으며 14~15%의 수치를 유지해 왔음. 그러나 '24년 8월 청년 실업률이 18.8%로 집계돼 당국이 새 통계 방식을 선보인 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청년들의 일자리를 구하는데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을 보여줌
인도 삼성전자, 첸나이 가전 공장 미인정노조 파업삼성전자 미인정노조(SIWU)는 6월 설립 이후 노조 인정 및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9/9(월)부터 첸나이 공장 인근에서 천막 시위를 벌이고 있음. 미인정노조는 3년 내 100% 이상의 임금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회사는 노조 상대 접근 금지 가처분 신청, 대체 인력 투입 등을 통해 버티고 있지만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생산 차질 가능성이 높아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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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X OXM Inbound 진행(9/30~10/18 정책개발팀 근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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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 막대한 내수시장과 글로벌 공급망 재편 흐름 속 위상 강화될 전망이지만 첨단산업 기반 취약 등 제약 존재
- 경제, 환경, 방위, 청소년, 농업 및 식품, AI 혁신, EU 확장 등 주요 정책 추진에 있어 재정 확보가 관건
- 빅컷이 이례적이라는 반응과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는 반응 혼재. 양당 대선후보 반응은 엇갈림
- (미국) 산업생산 주춤한 가운데, 지속된 통화 긴축 여파로 성장세 소폭 둔화 - (유럽) 국가, 지역별 편차 존재(독일 : 전기차 시장 규제에 따른 구조적 어려움)하지만 전반적 회복세 전망 - (중국) 정부 주도의 내수 진작책 지속 확대 전망, 소매 판매 소폭 개선됐으나 생산 둔화 - (일본) 고용 및 소득환경 개선되며, 완만한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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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 에너지 정책, 대중 관계 등이 수정되지 않으면 독일의 성장력이 약화되며 유럽 경제 전반에 악영향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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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 美, 커넥티드카 및 자율주행 車 관련 중국産 제품 사용 금지 - 中 철강 업계 탄소중립 전환 동향 - 인도네시아 니켈 수출 금지 정책의 성과와 시사점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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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미국 대통령 선거 이면의 경제 이야기(김지윤 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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